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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년 연속 국비 6조 원대 달성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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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년 연속 국비 6조 원대 달성 본격 돌입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4.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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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목표액 대비 3천억 원 ↑
5조 3천억 원 국고보조금 확보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3년 연속 ‘6조 원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시의 국비 확보 목표액은 본예산 기준 ▲국고보조사업(일부 국가 직접사업 포함)이 올해보다 3천억 원이 늘어난 5조3천억 원 ▲보통교부세는 300억 원 증가한 8천900억 원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가 확보한 올해 국고보조금은 5조4천851억 원으로, 작년 국고보조금 5조651억 원보다 8.3% 늘어났다”며 “이는 수도권인 서울(0.2%), 경기도(4.3%)의 상승률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증액됐고, 경제 규모가 비슷한 부산(5.6%)보다도 높았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인천의 교통확충과 미래 먹거리 산업 성장 동력이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때문에 시는 인천의 산업이 부흥해야 대한민국 경제 선순환과 연계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내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국비확보 발굴 보고회를 3회 이상 개최, 민선8기 주요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한 시책 사업을 마련한다. 

실제로 인천경제 성장 도약을 위한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미래기술 확보와 디지털 대전환의 전략산업 분야도 발굴한다. 또 철도망 구축, 혼잡도로 및 정주여건 개선, 공원 정비 등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계속해서 분야별 전담책임관제 운영, 단계별 이행 관리(신규사업발굴→중앙부처공감대형성→사전절차완료→ 중앙협력)로 국고보조금 확보를 위한 전략적 내부 추진체계 구축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달까지 정부 부처에 요청할 예산신청서 작성을 완료하고,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제출하는 오는 9월까지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중앙부처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환경․복지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의 국비지원과 국회 협조가 긴요한 주요 핵심 사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출생정책, 기후위기 대응 등 복지와 환경 확대정책에 따라 보편적 복지 및 국가 책임성 강화를 위한 정책논리 개발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행정수요 발굴, 시 특수성을 반영한 제도개선 건의 등으로 보통교부세를 확보할 방침이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올해는 인천의 미래성장 동력 산업을 위해 인천의 장점을 부각하고, 중앙부처를 적극 설득해 나갈 것”이며 “국회와도 유기적 협력을 통해 내년 최대 규모 국비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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