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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대장-홍대선 DMC역 타당성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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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대장-홍대선 DMC역 타당성 조사 착수
  • 황성기 기자
  • 승인 2024.04.05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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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광역철도 추진위원회 개최·국토부 장관 면담
박강수 구청장 “첨단 산업 중심지 가치 반영돼야”
지난해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DMC역 추가 설치를 촉구했다. [마포구 제공]
지난해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DMC역 추가 설치를 촉구했다.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최근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의 디지털미디어시티(디엠씨)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GTX-E 노선 신설이 확정된 상암 디엠씨(DMC)역에 대장-홍대선도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는 강조했다.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대장-홍대선은 부천(대장)을 출발, 화곡을 거쳐 홍대입구로 가는 총연장 길이 약 20km 길이의 전철로 마포구를 지나는 구간만 7.9km에 이른다.

구가 대장-홍대선의 경유로 추진하는 디엠씨(DMC)역 인근은 대규모 도시주택개발이 이뤄진 지역으로 상암 1, 2지구와 인접 지역인 덕은, 향동, 수색, 증산, 입주 예정인 창릉지구까지 합치면 7만여 세대의 생활권이다. 또한 주요 방송사와 IT 기업 업무지구까지 있어 1일 유동 인구가 12만 명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향후 상암동 디엠씨(DMC) 랜드마크와 롯데몰이 들어서고 서울시 역점 사업인 ‘트윈아이’와 월드컵공원 플라워파크 조성까지 이어지면 구는 상암동 인근 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서부광역철도(대장-홍대) 추진위원회를 열어 준비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서울시, 현대건설 등 사업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국토교통부 장관 및 대도시광역교통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대장-홍대선’의 디엠씨(DMC)역 신설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조사를 통해 타당성이 입증된 경우 구는 국토부와 서울시에 조사 결과를 전달해 긍정적 결과를 이끌고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디엠씨(DMC)역 신설 예산 등 기반을 확보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상암동은 롯데몰, ‘트윈아이’ 등 굵직한 대형사업을 앞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미래사회의 주력이 될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 4차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며 “교통정책에는 거시적 접근이 필요한 만큼 미래 가치가 높은 상암동에 대장-홍대선 디엠씨(DMC)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올해 전력을 다해 숙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황성기기자
h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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