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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도쿄일렉트론코리아·고영테크놀로지 등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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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도쿄일렉트론코리아·고영테크놀로지 등 유치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4.04.07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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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원삼 R&D센터 건립
국내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고영테크놀로지는 상현동으로 본사 이전
위치도. [용인특례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는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TEL)의 한국법인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국내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고영테크놀로지의 본사를 용인으로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동읍과 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어, 이들 기업의 용인 유치가 반도체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원삼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으로 지난 1월에 해당 부지를 매입했으며, 현재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신청한 상태이다. 계획이 변경되면 연구동과 팹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쿄일렉트론은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 램리서치 및 네덜란드의 ASML 등과 함께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로 꼽히며, 지난 해 기준으로 매출액 규모로는 세계 4위, 특허 보유로는 세계 1위인 기업이다.

이 기업의 국내 법인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화성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22 회계연도에 1조 4천33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직원 수는 1천938명이다.

고영테크놀로지는 서울에 있는 본사와 지주회사를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고영테크놀로지 R&D센터로 통합 및 이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에 고영테크놀로지를 방문해 본사와 R&D센터의 통합 계획을 확인했으며 용인 입주에 필요한 사항을 자문해 계획이 확정되도록 도왔다. 시는 필요한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올 하반기 중에 이주를 완료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애플티는 처인구 모현읍에 연면적 1,710m2 규모의 신축공장을 오는 8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지난 해에 193억 원의 매출을 올린 강소기업으로 최근에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 반도체 핵심 장비인 포트레지스트 도포용 트랙 장비를 설치하여 운영하기로 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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