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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봄철 축제 앞두고 바가지요금 원천 봉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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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봄철 축제 앞두고 바가지요금 원천 봉쇄 나서
  • 남원/ 오강식기자
  • 승인 2024.04.07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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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부당요금 합동대응반 운영·불법영업·바가지요금 신속 대응
먹거리 부스·농특산물·소상공인 판매 부스 직영 임대
남원시는 봄철 축제를 앞두고 바가지요금 원천 봉쇄에 나섰다. [남원시 제공]
남원시는 봄철 축제를 앞두고 바가지요금 원천 봉쇄에 나섰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봄철 축제를 앞두고 바가지요금 원천 봉쇄에 나섰다. 시는 한 번이라도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면 지역 이미지가 실추되고 관광객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 매년 되풀이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제 부당요금 합동대응반을 운영하고 불법영업 및 바가지요금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춘향제에는 지역 상인들에게 먹거리 부스와 농특산물·소상공인 판매 부스 126개를 직영으로 임대하고 입점권 전매를 금지하고 모든 메뉴는 가격 중량을 표시한 정찰제로 1만 원 이하로 판매하기로 했다. 바가지 요금을 받았다가 적발되면 즉시 퇴거 조치하고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더본코리아와 춘향제 먹거리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발전 협약을 맺고, 남원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마케팅, 홍보로 보다 특색있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는 데도 공을 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광객이 착한가격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외식업·숙박업·소상공인들의 부당요금 근절 동참을 유도하고 대시민 분위기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소상공인연합회와 남원슈퍼마켓사업협동조합에서 부당요금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4월 2일에는 남원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 및 남원추어요리업협회는 친절·위생서비스 향상 및 가격안정 협약을 체결, 춘향제 기간 동안 추어탕 가격을 1만 원으로 인하키로 했다. 

이어 오는 4월 18일에는 요식·숙박업 회원 500여명이 부당요금 근절 결의 및 퍼포먼스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ok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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