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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세계 3대 스포츠 행사 ‘F1’ 유치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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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세계 3대 스포츠 행사 ‘F1’ 유치 본격 시동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4.07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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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포뮬라 원 그룹 CEO 등과 면담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위한 협상에 나설 것”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F1 스즈카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는 일본 스즈카 서킷을 찾아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F1 스즈카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는 일본 스즈카 서킷을 찾아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알려진 ‘F1 그랑프리 대회’의 인천 유치에 본격 나섰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6일 일본을 전격 방문,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F1 최고책임자를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향서를 전달하고, 인천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지난 6일 일본을 방문한 유정복 시장이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포뮬라 원 그룹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CEO 등 F1 책임자 등을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향서를 전달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 시장은 포뮬라 원 그룹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최고경영자, F1 한국 파트너인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 태화에스엔씨 니콜라 셰노 대표 등을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의향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12개의 특급호텔, 재외동포청은 물론 15개의 국제기구가 있는 세계적인 도시라는 것을 강조하고, 성공적인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에 유치할 ‘F1 인천 그랑프리’는 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 일본이나 중국 대회와 달리 모나코나 라스베이거스처럼 도심 레이스로 펼쳐지게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F1 스즈카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는 일본 스즈카 서킷을 찾아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F1 스즈카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는 일본 스즈카 서킷을 찾아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인천시 제공]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킷(6.2km)에서는 F1 그랑프리 대회를 보기 위해 국내.외에서 모여든 인원만 약 32만 명에 이르고, 이 대회로 라스베이거스가 누린 경제적 효과는 최소 13억 달러(1조7,505억 원)로 추산하고 있다.  인천 그랑프리는 오는 2026년 또는 2027년 첫 대회를 개최한 후, 최소 5년 이상 매년 개최될 것으로 보여지며,  구체적인 시기 등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CEO는 “유정복 시장이 일본 그랑프리에 직접 찾아 F1 유치 의향을 적극적으로 표명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F1 인천 그랑프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빠른 시일 내에 인천을 찾아 후속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유 시장은 7일 2024 F1 일본 그랑프리 스즈카 서킷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장을 방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CEO와 F1 서킷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야르노 자펠리 Dromo CEO 등과 함께 서킷, 시설과 주변 환경들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유 시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의 편리한 교통망 그리고, 복합카지노 리조트 등 고급 숙박시설을 다수 보유한 인천이 F1 개최의 최적지”라고 강조하며 “도심 레이스로 진행되는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는 인천의 도시 잠재력을 꽃피워 인천을 글로벌 도시로 키워나갈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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