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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내일 문화예술창작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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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내일 문화예술창작소 개소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5.25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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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연극, 영상제작 3개 부문 전문가 집단 선정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6일 한남동 공영주차장·복합문화센터 2층에 문화예술창작소(이하 창작소)를 개소한다.

구는 창작소 운영을 통해 일방향(강좌형)프로그램에서 양방향(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적극 개발하고 구 전역을 아울러 더 많은 구민들의 다양한 문화, 여가활동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창작소의 운영 콘셉트는 ‘참여’와 ‘생활’이다.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한다는 것. 주민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구는 주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우나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오케스트라, 연극, 영상제작 3개 부문을 선정해 이를 운영할 전문가 집단을 모집했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MPO)’, ‘연극패 청년’, ‘푸른잎 스튜디오’가 분야별 전문가 집단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창작소 입주를 모두 완료한 상태다.

구는 예술단체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대관료로 최소한의 실비만 부과키로 했다. 대신 각 집단은 구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구청 주관 행사시 재능기부 공연을 선뵌다. 구와 단체가 상생하는 방안이다.

창작소는 344.93㎡ 규모로 각 전문가 집단이 예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창작실(3실)과 공동 연습공간(170.05㎡), 대기실, 사무실 등을 갖추었다.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며 비는 시간에는 일반에 시설 대관도 이뤄진다.

구는 전문가 집단과 지역주민 3자가 함께하는 창작소 운영위원회를 통해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 문화예술창작소 지원 사업에도 공모해 사업비를 마련코자 한다.

구는 시설관리를 위한 전담 인력을 채용했으며 용산문화원과 협조해 시설을 운영한다. 새달 중 창작소 명칭도 공모한다. 특색 있는 명칭을 정하고 구민의 관심도를 한 단계 높이고자 한다.

개소식은 26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린다. 구청장과 국회의원, 용산문화원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다. MPO 등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지난달 운영을 시작한 한남동 공영주차장·복합문화센터에는 문화예술창작소와 한남동 도서관, 평생학습관, 여성플라자 등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이 들어선다. 

성장현 구청장은 “문화예술창작소 등 다양한 체험 시설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의 생활에 문화예술이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분들의 삶에 예술의 향기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문화체육과(☎2199-72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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