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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수년간 무단방치 영농 폐기물 166톤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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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수년간 무단방치 영농 폐기물 166톤 수거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4.04.08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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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76.4톤 대비 두배이상
환경개선·오염·산불예방 효과
[춘천시 제공]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는 수년간 무단 방치됐던 영농 폐기물 166톤을 수거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서면, 신북읍, 사북면, 동산면, 동면 일대에서 무단 방치 영농 폐기물 수거 작업이 진행해 총 166톤을 수거했다. 이는 목표 76.4톤에 대비 두 배가 넘는 양이다.

수거 작업을 통해 농촌 지역 환경개선 물론 환경오염과 봄철 산불 예방 효과도 얻었다.

시는 농촌 지역 시민들의 폐기물 적정배출에 대한 의식 변화를 유도하는 시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제도적 규제도 강화한다. 

올해 사업으로 깨끗하게 치워진 지역에 새로운 영농 폐기물이 쌓이게 되면 행위 시점이 명확해지는 만큼 제도적 규제도 강화한다.

불법 투기를 한 행위자를 적극적으로 추적해 처벌한다.

또한 영농 폐기물을 적극적으로 처리하지 않는 경우, 공익직불금제의 감액 제도를 활용해 농업인의 책임 있는 행동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영농 폐기물 방치 적발 건수가 많은 지역은 향후 폐기물 수거 시책에서 후순위로 밀려 불이익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거 작업에 참여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수요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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