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6월 준공 예정이었던 '버들초등학교 진입로 확장 공사'의 공정을 단축해 이달 중순 일부 통학 구간을 임시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구간은 혁신도시 내 국민건강보험공단 2청사 개청을 앞두고 버들초 등교 차량과 공단의 출근길 직원 등 인근 진입로 교통 혼잡이 우려돼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교통 대책 방안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버들초 교통대책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원활한 교통 순환을 위해 다각적 개선방안을 검토했으며, '건강로 (버들초 사거리~휴브레스 후문 앞) 72m 구간'을 기존 3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지난달 착공했다.
원강수 시장은 "교통 불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공정을 단축해 통학 구간을 임시 개통하게 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반곡동 삼보골 진입로 확장 공사도 내달 초까지 완료해 등·하굣길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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