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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 국민의힘 심재돈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후보,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후보 돈봉투 재판 연기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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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 국민의힘 심재돈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후보,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후보 돈봉투 재판 연기 입장 밝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4.08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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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후보 “재판일정은 예정대로, 절차대로 진행돼야”
허 후보 “동‧미추홀갑 선거, 민주공화국 후보 對 검찰공화국 후보 간 대결”
[심재돈 후보 제공]
[심재돈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후보의 전당대회 ‘돈 봉투 재판’이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판은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과 전 임종성 의원을 불구속 기소한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으로 당초 지난 2일 열릴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심재돈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후보는 “정치인은 모름지기 정직해야 한다”고 전제한 후 “언론에 따르면, 이미 실형을 살고 있는 윤관석 의원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대화 녹음테이프, 돈 봉투를 동료의원들에게 전달했다는 법정진술 등 명백한 증거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돈 봉투를 본 적도 받은 적도 없다는 허종식 후보의 말대로라면, 윤관석 의원이 이정근에게 받은 돈 봉투를 혼자 착복하고 거짓말을 했다는 말”이며 “윤관석 의원이 그렇게 파렴치한 사람이란 말인가”라고 개탄했다.

특히 “정치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신의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윤 의원은 법정에서 차마 돈 봉투 받은 동료의원 이름을 말할 수 없다 하는데, 허종식 후보는 끝끝내 동료의원을 파렴치범으로 만들고 있다”고 직격했다.

심 후보는 재판 연기와 관련 “재판을 앞둔 피고인들에게도 예정된 일정대로, 절차대로 한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공당의 후보가 선거직후에 재판을 받고 이후, 유죄판결이 나온다면 어떻게 책임질지도 허 후보는 이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심재돈 후보 제공]
[허종식 후보 제공]

한편, 허종식 후보는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3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지난달 29일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일 예정됐던 재판은 오는 15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허 후보는 지난달 28일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과 미추홀구 시민공원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특히 ‘진짜일꾼, 동네사람 허종식’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허 후보는 출정식에서 “이번 선거는 민주공화국 후보 對 검찰공화국 후보 간 대결”이며 “총선 승리를 통해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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