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구청 누리집서 신청 접수…1인당 최대 2세트
385세트 선착순, 385세트는 전산 추첨으로 보급 예정
385세트 선착순, 385세트는 전산 추첨으로 보급 예정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주민들이 베란다나 옥상 등 자신만의 공간에서 채소를 기르며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친환경 상자텃밭’을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상자텃밭은 상자 본체와 배양토 50L, 상추 및 치커리 등 모종 8본으로 구성됐다. L자형 호스를 택해 화분 내 수위 조절이 가능하며 심지관수 방식으로 장기간 여행 시에도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종로구민 누구나 구청 누리집에 회원 가입한 뒤 11일 10시~1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1인당 2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고 가격은 세트당 7천900원이다.
구는 총 보급 수량 770세트 가운데 선착순 접수로 385세트, 전산 추첨을 통해 385세트를 각각 보급할 계획이다. 상자텃밭 업체에서 주소지로 직접 배송해 준다.
구 관계자는 “상자텃밭 보급에 반려식물 클리닉 운영까지 더해 주민들의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을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도시농부가 돼 관상용이 아니라 실제로 먹을 수 있는 농작물을 기르고 수확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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