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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올해도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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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올해도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 나선다”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4.09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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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소재 도시제조업 분야 사업자등록 업체 대상...16일 오후 6시까지 접수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 위해 업체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
관악구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 모습.[관악구 제공]
관악구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 모습.[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4년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2024년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의류제조, 기계금속, 인쇄, 주얼리, 수제화 등 5대 도시제조업체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구는 46개의 업체를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사업에 선정되면 작업 특성상 발생하는 분진, 환기 불량 등 유해물질에 상시 노출되는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소화기 ▲화재감지기 ▲누전차단기 ▲배선함 설치비 등을 우선 지원한다.

또 닥트, 흡입기,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등 근로환경 개선과 바큠다이, 재단테이블, 연단기 등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품목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최대 500만 원으로, 자부담비는 55만 원이다. 지원대상은 관악구에 사업자로 등록된 업체 중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공인 업체다.

의류봉제업체 현장사진.[관악구 제공]
의류봉제업체 현장사진.[관악구 제공]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구 홈페이지(뉴스소식▷고시공고)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 후,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구 지역상권활성화과(02-879-5746)로 이메일 (200101@ga.go.kr) 또는 방문,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업체는 구의 현장 실태조사와 서울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선정 규모는 25개 자치구 도시제조업 5대 업종 중 총 1천개 업체다.

한편 구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의류제조분야 소공인이 집적해 있는 신사동, 조원동, 미성동 일대에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인 ‘관악구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를 개관, 운영하고 있다.

구는 센터 내부에 ▲재단실, CAD실 ▲교육실, 패턴실 ▲공동작업장 등을 구성하고 재단기, 패턴캐드, 재봉기 등 초기투자비가 높거나 일반 소공인이 수행하기 어려운 특수 장비를 구비해 놓았다.

또 구는 지역 소공인을 대상으로 소공인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집적지구 소공인 네트워크 구축, 의류봉제 소공인 공동브랜드 및 공동상품 개발, 소공인 판로개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열약한 환경의 도시제조 소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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