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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지도사’ 배치...‘안전한 하굣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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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지도사’ 배치...‘안전한 하굣길’ 조성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4.09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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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조사 통해 5개 초등학교 선정...교통안전지도사 15명 배치
도봉구 '교통안전지도사'가 아이들 하굣길을 동행하고 있다.[도봉구 제공]
도봉구 '교통안전지도사'가 아이들 하굣길을 동행하고 있다.[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아이들의 안전한 하굣길을 위해 지역 내 초등학교 하굣길에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치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앞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교통안전이 취약한 5개 초등학교를 선정했다. 구는 5개 학교 외에도 하반기에는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교통안전이 취약한 학교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배정된 학교는 창림초 숭미초 신화초 창도초 누원초 5곳으로 교통안전지도사 총 15명이 배치됐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저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교시간에(12~오후 2시 사이) 교정에서 만나 거주지 등까지 인솔하는 역할을 한다. 인솔 과정에서 교통안전수칙도 지도한다.

지난달 중순부터 배치된 후 각종 안전사고와 아동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보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학부모는 “흉흉한 요즘 세상에 아이를 데리러 가지 못할 때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이제는 교통안전지도사가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구는 교통안전지도사들의 실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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