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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새 컨트리 앨범 '카우보이 카터' 빌보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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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새 컨트리 앨범 '카우보이 카터' 빌보드 1위
  • 이현정기자
  • 승인 2024.04.0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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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여성 최초 빌보드 컨트리 앨범 차트 정상
'카우보이 카터' 올해 발매된 앨범 중 최다 판매량
비욘세가 지난 1일(현지시간) 미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이하트라디오 어워즈에서 무대에 오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비욘세가 지난 1일(현지시간) 미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이하트라디오 어워즈에서 무대에 오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팝 스타 비욘세가 새 컨트리 앨범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로 빌보드 전체 앨범 차트와 컨트리 앨범 차트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8일(현지시간)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카우보이 카터'는 이번 주 전체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장르별 차트인 '빌보드 톱 컨트리 앨범'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는 흑인 여성이 빌보드 컨트리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1964년 이 차트가 시작된 이래 최초라고 빌보드닷컴은 밝혔다.

비욘세가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통산 8번째다. 음반시장 조사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카우보이 카터'는 지난 4일까지 데뷔 첫 주에 미국에서 40만 7천장 판매되어 올해 발매된 앨범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비욘세 개인의 역대 앨범 중에는 2016년 5월 발표한 '레모네이드'의 첫 주 65만 3천장 판매 기록 이후 최고 성적이다.

앞서 비욘세는 지난 2월 11일 먼저 공개한 '카우보이 카터'의 수록곡 '텍사스 홀덤'(Texas Hold'Em)을 '빌보드 핫 컨트리 송' 차트 1위에 올리며 흑인 여성 가수 최초로 컨트리 장르를 평정하는 새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CNN은 미국에서 흑인 가수에게 컨트리 음악 혈통이 있느냐를 놓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비욘세의 새 컨트리 앨범이 돌풍을 일으키며 이런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욘세는 오랫동안 컨트리 음악이 번성한 지역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자랐으며, 그의 부모 역시 미국 남부 앨라배마와 텍사스 출신이다.

비욘세 이전에 컨트리 장르에서 성과를 낸 흑인 여성 싱어송라이터로는 트레이시 채프먼, 미키 가이턴, 브리트니 스펜서 등이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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