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주요 축제인 북면 위례 벚꽃축제 현장에 박상돈 시장이 자전거 복장을 하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9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해 준공한 천안시 자전거 둘레길을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차원에서 성성호수공원에서부터 행사장인 북면 용암리 축제장까지 약 50km의 자전거 둘레길을 직원들과 자전거를 타고 왔다.
이번 자전거 둘레길은 ‘성환천 억새길·입장천 포도길·부소문이길 ·북면 벚꽃길’로 2022년부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지원과 시비를 투입한 구간이며, 한강, 낙동강 등 대부분 큰강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자전거길을 지방하천 규모에 도입한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이다.
성성호수공원에서 성환천 억새길을 출발해 파란색 자전거 유도표시를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자전거 둘레길을 따라갈 수 있으며, 평택경계에서 입장천 포도길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하천을 따라 입장저수지에 도착할 수 있다.
조창영 시 건설도로과장은 “현재까지 조성된 자전거길 외에 추가로 병천면~수신면~성남면에 이르는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신방동~ 풍세~광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길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신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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