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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들판서 고사리 채취하던 80대 여성 실종...이달들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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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들판서 고사리 채취하던 80대 여성 실종...이달들어 세번째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4.04.09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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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60대 남성도 고사리 채취하다 실종...4일만에 숨진채 발견
2일 60대 여성 길 잃어 소방 도움으로 귀가

제주 서귀포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러 들에 간 80대 여성이 실종됐다.

9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80대 여성 A씨가 오전 고사리를 채취하러 나갔다가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전날 오후 6시 43분께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군, 행정시는 140여 명을 투입해 실종 신고된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앞서 60대 남성 B씨도 고사리를 꺾으러 나갔다가 5일 오전 10시 40분께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한 들판에서 실종 4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일에는 제주시에서 60대 여성 C씨가 고사리를 채취하다가 길을 잃어 소방의 도움으로 귀가하기도 했다.

제주도내에서 최근 5년간(2019∼2023년) 고사리를 꺾다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는 190건에 달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고사리 채취와 오름·올레길 탐방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길 잃음'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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