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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목표액 234%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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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목표액 234% 초과 달성
  • 경남/정대영 기자
  • 승인 2024.04.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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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 답례품 품질 관리 강화로 기부자 만족도 높여
고성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목표액을 234% 초과 달성했다. 고성통영 범농협 고향사랑교차기부 기념촬영 모습. [고성군 제공]
고성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목표액을 234% 초과 달성했다. 고성통영 범농협 고향사랑교차기부 기념촬영 모습.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은 지난해 목표액을 234% 초과 달성한 1억 5,000만 원을 훌쩍 넘겨 3억 5,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답례품 선정위원회 3회 개최…기부자 선택 폭 넓히고 만족도 높여

고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세 차례의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해 33건의 답례품을 발굴·선정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여 왔다. 

1차에는 고향의 향기와 맛을 전하기 위한 20가지 품목을 선정했으며, 2차에서는 이색적인 답례품인 벌초대행서비스 등을 추가해 기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3차에서는 고성 대표 수산물인 가리비, 어리굴젓 등 고성 대표 수산물을 추가해 기부자가 고성의 다양한 농·축·수산물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군은 올해도 특색있고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추가 발굴·선정해 더욱 다양한 답례품으로 기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여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농특산품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 모습. [고성군 제공]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 모습. [고성군 제공]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및 고성 경제 활성화 큰 도움 

지난해 고성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제공 건수는 2,126건으로 금액으로는 8,979만 6,000원이다. 기부자가 선호하는 답례품 순으로는 고성사랑상품권, 한돈 삼겹살 선물세트, 무항한우 국거리·불고기 세트, 호박고구마, 키위 순으로 농축산물이 주를 이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상품 판로 개척과 홍보 및 매출 증대, 지역 상품의 판매 및 지역 홍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성군 공급업체 관계자는 “주로 직거래로 판매되던 상품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전국에 홍보됐다”며 “답례품으로 제공받아 사용해 본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판매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답례품 품질 관리 등 고성군 고향사랑기부제 향후 계획

고성군은 지난달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최상의 품질로 보답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33곳을 직접 찾아가 답례품 생산, 보관, 유통 등 품질관리 상태 전반을 확인 및 지도하고 공급업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답례품 공급업체들과의 열띤 논의를 통해 공급업체들과 함께 추진할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전략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올해 상반기 내에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기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군민 복리를 증진하기 위한 기금사업을 선정하고자 기금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답례품 공급업체의 비용 정산 적정성과 절차 준수 여부를 점검하여 고향사랑기부제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고향사랑기부로 실천해 주시는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품질 좋고 특색있는 다양한 답례품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기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각종 축제와 박람회에 참여하고,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홍보대상을 선정해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이어가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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