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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 "코레일 빠진 기후동행카드 협약은 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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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 "코레일 빠진 기후동행카드 협약은 허상"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4.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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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명 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이채명 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민주·안양6)은 최근 “서울시와 경기지역 일부 시가 코레일이 빠진 기후동행카드 도입 협약 체결을 한 것은 허상으로 주민들을 속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경기·인천에 적용하려면 참여 지자체와 수도권 광역전철 운영사 간 시내버스(광역버스 포함)와 수도권 전철 단말기·시스템 적용 및 요금 징수·손실분 분담 비율 합의를 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언론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와 인천·김포 광역버스가 올해 2월, 3월에 참여·적용된다고 밝혔다. 

시는 4월 현재까지 과천·군포·고양·김포시와 협약서를 체결했음에도 수도권 전철과 인천·김포 광역버스에 적용되지 않고 있다.

특히 수도권 전철이 운행되는 경기지역 시·군이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협약서를 체결하려면 협약 당사자에 수도권 전철 운영사가 포함되어야 하며 시스템 적용·구축, 재정지원 합의 사항을 담아야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협약서가 체결된 과천·군포·고양·김포 4곳의 협약 당사자에 수도권 전철 운영사가 빠져있다.

이채명 의원은 서울시가 경기도의 대승적인 참여를 이끌고자 한다면 서울 면허 광역버스 12개 노선부터 기후동행카드 적용하라고 꼬집었다. 

서울 면허 광역버스는 분당·성남 5개 노선, 일산·고양 3개 노선, 서울동행버스(출근시간 전용) 3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서울 면허 광역버스의 기후동행카드 적용은 경기도와 별도의 협의·합의 절차 없이 서울시가 노선별 단말기·시스템 적용만 하면 된다.

이채명 의원은 “서울시는 경기도 구간을 운행하는 일반(간선·지선)버스만 기후동행카드 적용하고 광역버스는 제외한 상태”라며 “서울시가 진정으로 기후동행카드 경기도 적용을 하고자 한다면 서울 면허 광역버스부터 적용하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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