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카일 내 유휴지를 대형차량 주차장으로 조성해 무료로 개방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거주지와 분리된 지역의 유휴지를 활용, 화물차를 비롯한 대형차량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캠프 카일 부지를 활용해 약 3천500㎡, 40면 규모의 대형차량 주차장을 조성했다.
앞서 시는 흥선역 인근 60면, 용현산업단지 외곽도로 50면, 녹양동 종합운동장 인근 93면 규모의 대형차량 주차장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달 한 달간 무료로 임시 개방하며, 5월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23일 하루 동안 의정부도시공사에서 사용 희망자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대형차량 주차장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의정부도시공사 교통관리처 또는 시 주차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일반 차량뿐 아니라 대형 차량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해 좋은 대안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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