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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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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수칙 준수 당부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4.04.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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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 백신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안내문. [고양시 제공]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안내문.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는 9일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 찾아오며 캠핑, 등산, 농작업 등의 야외활동이 점점 많아짐에 따라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매개체인 진드기가 활동하는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발병하며,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초기에 40도가 넘는 발열, 피로,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나고 두통, 근육통,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고양시 제공]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고양시 제공]

이 감염병은 전신적으로 혈소판과 백혈구의 감소가 심하면 출혈이 멈추지 않으며, 신장 기능과 다발성 장기 기능의 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치사율이 20%에 달하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개발되지 않아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차림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은 귀가 즉시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가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경우 손으로 터트리거나 떼지 말고 즉시 인근 병원에 방문해 제거하고 치료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는 반면, 치사율은 높은 감염병이기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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