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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화장시설 사업 부지 선정 '원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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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화장시설 사업 부지 선정 '원점으로'
  • 이천/ 지원배기자 
  • 승인 2024.04.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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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리 화장시설 유치위, 선정 철회 요청서 제출
화장장 부지 위치 상이 주민 간 갈등 심화 요인
대월면 사회단체장 및 각 마을이장 회의. [인천시 제공]
대월면 사회단체장 및 각 마을이장 회의. [인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 구시리 화장시설 유치위원회는 최근 신청 철회를 요청하는 철회서를 제출했다.

시는 지난 3월 11일 시 화장시설 최종 부지로 구시리를 선정했다.

그러나 공모 신청시 구시리 화장시설 건립 유치위원회의 마을 주민에 대한 화장시설 사업 위치 설명이 정확하고 충분하지 못한점, 당초 주민들이 동의했던 부지 위치와 다르다는 이유로 구시리 주민들 간의 갈등이 심화됐다.   

이에 대월면 사회단체장 및 각 마을 이장은 회의를 통해 “화장시설이 추진된다면 대월면은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를 입게 될 것이 매우 우려된다”며 구시리 화장시설 선정에 대한 재고를 요청한다는 의견을 이천시에 전달했다.

구시리 화장시설 유치위원회는 “지역 주민 간 갈등이 초래돼 주민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며, 대월면민의 화합을 위해 빠른 신청 철회가 그 동안의 주민들의 상처를 봉합하기 위해 철회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구시리의 화장시설 신청 철회서 제출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철회 여부를 심의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천/ 지원배기자 
wonB4585@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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