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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어린이 모의투표 특별체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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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어린이 모의투표 특별체험 성료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4.09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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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최근 공휴일 특별체험으로 '투표할래?! 우리의 어린이박물관'을 진행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제공]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최근 공휴일 특별체험으로 '투표할래?! 우리의 어린이박물관'을 진행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제공]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송문희)은 최근 공휴일 특별체험으로 '투표할래?! 우리의 어린이박물관'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방문한 어린이들이 뽑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대표전시 1위는 14.3%의 지지를 받은 '바람의 나라'가 차지했다. 이어 '우리 몸은 어떻게?'가 12.6%로 2위, '자연놀이터'로 11.5%로 3위였다.

이번 행사는 사회와의 연계성 강화와 시의성을 반영한 어린이 체험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사회과 교과 역량인 시민의 자질 함양에 주목해 기획, 어린이가 투표의 과정을 경험함으로서 투표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우리도 투표를 연습해요! 내가 뽑는 어린이박물관 대표 전시는?'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최근 공휴일 특별체험으로 '투표할래?! 우리의 어린이박물관'을 진행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제공]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최근 공휴일 특별체험으로 '투표할래?! 우리의 어린이박물관'을 진행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제공]

참여자들은 박물관에 방문해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후보들(1층 5개, 2층 4개, 3층 5개의 전시관 총 14개의 후보) 중 하나를 선택했다. 투표소에서 본인 확인 후, 강사의 설명을 듣고 선거의 4원칙(보통선거, 평등선거, 직접선거, 비밀선거)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투표 결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14개의 전시가 어린이들에게 고르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1위 '바람의 나라'와 2위 '우리 몸은 어떻게?', 6위 '도전! 어린이 건축가'는 모두 2층(총 4개의 전시가 분포됨)에 있는 전시로 대표적인 체험형(Hands-On) 전시이다. 어린이들은 2층의 다양한 주제 전시를 자기주도적으로 전시물과 오감을 활용한 상호작용 통해 체험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최근 공휴일 특별체험으로 '투표할래?! 우리의 어린이박물관'을 진행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제공]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최근 공휴일 특별체험으로 '투표할래?! 우리의 어린이박물관'을 진행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제공]

한편 1위부터 6위까지 중 3층은 '컬러풀 정글'만이 5위에 자리매김했다. 

특히 3층의 경우 '컬러풀 정글'을 제외한 나머지 전시는 개관 이후 13년째 바뀌지 않았는데, 이 점을 수요자인 어린이들이 매의 눈으로 지적한 것으로 분석되며,  다행히 올해 3층 전시장의 일부가 새롭게 개편될 계획인 만큼 내년엔 다른 투표 결과를 기대해 본다.

채지호 에듀케이터는 "투표에 참여한 연령 중 만 7세부터 10세의 어린이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송문희 관장은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고 어린이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는 자리가 됐다"며 "어린이들의 솔직한 의견과 선호를 알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으며 추후 3층 전시 리모델링 때 투표 결과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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