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5~7세 유아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유아스포츠단은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연계해 유아스포츠단을 구성하고 어린이들의 정기적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시 공모사업이다. 유아기의 건강한 운동습관이 성인까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체력 증진과 사회성 함양을 돕는다.

구는 지역 내 체육시설 11개소와 어린이집 22개소를 연계해 성장기 유아의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풋살, 달리기 등 야외 체육활동과 태권도, 합기도 등 실내 체육활동이 있으며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음악줄넘기, 매트운동, 유아체육 등 다양한 종목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유아스포츠단에 참여한 유아를 대상으로 체력 측정 결과, 근력 11%, 순발력 13% 가 향상되고 평형성은 44% 높아진 것으로 측정됐다. 앞으로도 구는 참여자, 관계자들과 꾸준한 소통으로 유아스포츠단 운영에 대해 의견을 수렴,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유아스포츠단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이신우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