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회는 청렴 문화 분위기 조성 계획에 따라 이색적인 포스터와 카드 뉴스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터에는 지방의정 활동을 머나먼 바닷길을 헤쳐나가는 모습으로 비유하며,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의 사진으로 구성된 돛단배가 바다로 나아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진주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시행 2023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으며, 2021년도 3등급보다 한 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시의회는 평가 강화 방침에 대응하기 위해 포스터나 카드 뉴스, 배너 광고 등을 제작해 시의원과 직원의 청렴 의식을 고취하고, 시민의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매년 진행해 온 의회 청렴 서약식 및 교육에 더해 직원 청렴 간담회를 열어 직무수행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놓치기 쉬운 맹점을 단속해 부패 발생 원인을 미리 방지할 예정이다.

양해영 의장은 "주민들의 높아진 기대와 눈높이에 맞추려면 지방의원의 도덕성과 지방의회의 청렴한 운영에 더욱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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