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국산 목자재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국산 목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방 정원 내 정원문화센터 신축 시 목조건축설계를 하고 실내외장재로 국산 목재를 이용해 시공한다.
또 삼선산수목원에서는 유아, 초등생 등을 대상으로 목재 이용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산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자연 소품 만들기 등을 통해 국산 목재 이용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벌채지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줄기, 가지 등)를 가공해 만든 목재펠릿 및 목재 칩을 난방 및 발전용 연료로 대체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연말에는 산림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오는 목재를 취약계층의 연료용 땔감으로 제공하는 등 국산 목재 활용을 높여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먼저 국산 목재와 제품이 우선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 단계부터 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산 목재 활용을 높이고 목재 이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당진/ 이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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