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6일 오후 2시 중구 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에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늘어난 용적률의 50%는 공공임대시설(상가·임대주택 등)이나 공용주차장 등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로 공공기여 받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참여 유도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달 2차 개정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운영기준의 주요 변경 사항과 사업 효과, 유형별 사례 등을 소개한다.

특히 최근 개정된 내용 중 '간선도로변 노선형 상업지역' 확대와 용적률 인센티브 추가 도입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설명해 사업 발굴을 유도하는 한편, 시행자·신탁사 등에 추진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참여를 독려한다.

또 설명회에 참석한 자치구 공무원·사업시행자의 의견을 듣고 사업 추진 과정을 모니터링해 대상지 발굴·민간 참여 활성화 방안 등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설명회는 자치구 공무원, 사업시행자, 신탁사 등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제도 개선과 설명회를 통해 그간 침체했던 노선형 상업지역 활용, 국제 업무지구·관광인프라 확대 등 '서울 공간 대개조'의 조기 실현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역세권 활성화가 서울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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