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전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원주교육지원청과 원주교육지원청 현부지 활용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육·돌봄, 문화·체육 등 관련 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복합시설 사업 추진과 관련한 마스터플랜 수립, 부지 공동 활용 방안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협력한다.

학교복합시설 주요 시설로 생존수영장, 돌봄지원센터,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모 사업 선정 시 원주시와 교육청이 상생하는 모범적 사례로 원주시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교육지원청 이전도 청신호가 켜진다.

도 교육청은 원주교육지원청 이전과 관련 지난달 열린 중앙투자심사 시 ‘이전 적지(시설이 이전되기 전의 대지) 활용계획 전면 재검토 보고 후 추진'으로 결정된 사항을 이번 협약 후 변경계획서를 위원회에 이달 중 제출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학교복합시설을 구축 시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원주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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