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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의 잠재력’ 지역유산에서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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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의 잠재력’ 지역유산에서 돌파구 찾는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4.1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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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지역유산 관리·활용 방안 설명회 개최
하반기 조례 제정 등 지역유산 관리 본격화
인천시는 근현대 지역유산에 대한 관리 및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다목적실(중구 제물량로 218번길 3)에서 주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근현대 지역유산에 대한 관리 및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다목적실(중구 제물량로 218번길 3)에서 주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근현대 지역유산에 대한 관리 및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다목적실(중구 제물량로 218번길 3)에서 주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유산’이란 지정‧등록되지 못한 국가유산 중 별도의 가치를 인정받아 일정 절차를 거쳐 선정된 유산으로 구체적인 관리 규정이 없다 보니, 관리 및 활용 등에 대한 대책 요구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인천은 개항장을 비롯 많은 지역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2021년부터 전담반(TF)을 발족하고, 지역유산 관리 및 활용을 위한 체계적이고 통일적인 관리체계를 모색해 오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관련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는 용역에서 도출된 활용 방안에 대해 시민, 관련 단체, 공무원 등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은 “시가 구상하고 있는 지역유산 관리 방안은 ▲수집·관리·목록화 ▲기초조사 실시 ▲정밀조사 대상 선별 및 실시 ▲지역유산위원회 구성·심의 ▲선정 및 활용의 다섯 단계로 구성돼 있다”며 “재산권 불가침, 필수적 소유자 동의의 원칙을 갖고 다양한 활용 방안을 통한 
지역유산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활용 방안의 특징은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조사·관리 됐던 많은 지역유산 관련 자료를 취합·정리해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목록화할 수 있게 했다는 점 ▲기초조사 때 계량적 지표를 도입함으로서 비교적 객관적 선정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 ▲활용성을 고려한 기초조사 지표를 만
들어 선정 이후 활용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 ▲제물포르네상스, 국가사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시는 설명회 통해 수렴된 의견을 검토·반영해 5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6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으로, 하반기부터는 조례 제정, 지역유산 조사 및 목록화 등 본격적인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지역유산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활용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성공적인 지역유산의 관리 및 활용에 대한 열쇠는 결국 주민 참여가 전제되고, 주민이 호응할 때 가능한 것”이며, 보존과 규제보다는 활용 중심의 방안을 마련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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