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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직업병 없는 안전한 근로현장 만든다...‘작업환경측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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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직업병 없는 안전한 근로현장 만든다...‘작업환경측정’ 실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4.11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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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구내식당 조리원·적환장 등 7곳 대상
분진·화학 물질 등 관리실태 파악 후 개선
동작구가 관내 근로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두 달간 ‘상반기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한다.[동작구 제공]
동작구가 관내 근로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두 달간 ‘상반기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한다.[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관내 근로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두 달간 ‘상반기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작업환경측정’은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전문기관이 수행하며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유해인자에 근로자가 얼마나 노출되는지 측정 및 평가해 시설·설비 등을 개선하게 된다.

주요 측정 작업장은 소음, 화학물질 등으로부터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산업안전보건법상 측정 대상으로 지정된 관내 공원 및 도로, 구내식당 조리원, 생활폐기물적환장, 환경지원센터 등 총 7곳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해당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유해요소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이행실태 및 현장점검을 통해 측정계획을 수립하고 예비조사를 완료했다. 이달부터는 관내 사업장 7곳을 대상으로 분진, 미세먼지, 소음, 유해화학물질 등에 대한 본격적인 순회점검 및 작업환경측정을 시작한다.

세부 측정방법은 근로자의 호흡기 및 귀 위치에서 측정하는 ‘개인시료 채취’와 작업장을 측정하는 ‘지역시료 채취’ 등 두 가지로 진행한다. 내달까지 구는 사업장 내 관리실태를 파악하고 전문기관을 통해 채취한 유해인자를 10가지 분석기기를 이용해 평가할 예정이다.

측정 결과는 안전보건교육 및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회의 시 공유하고 근로자의 의견수렴 단계를 거쳐 작업환경을 개선해 나간다. 노출 기준을 초과하는 작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대책과 함께 측정주기를 반기에서 분기로 단축하고 특수건강진단 등의 보호조치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오는 15일 민원부서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예방 및 관리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우울증, 뇌·심혈관질환 등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수준을 확인하고 건강상담 등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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