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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집 앞서 아름다운 음악 즐겨요"...‘2024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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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집 앞서 아름다운 음악 즐겨요"...‘2024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운영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4.11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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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앞·공원 등 생활권 내에서 만나는 고품격 공연, 구민들의 삶과 문화 연결
올 한해 권역별 8곳, 상하반기 각4번 공연...14일 초안산 도자기공원에서 첫 공연
작년 노원센트럴푸르지오에서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장면.[노원구 제공]
작년 노원센트럴푸르지오에서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장면.[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케스트라 고품격 클래식음악을 내집 앞, 동네공원 등 일상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2024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를 14일부터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는 일상에 지친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구가 기획한 순회형 공연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운영했던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주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가 잇따르자 공연을 확대키로 결정하고 올해에는 지역 내 권역별 8곳, 상하반기 각 4회씩 개최한다.

작년 중계주공2단지에서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장면.[노원구 제공]
작년 중계주공2단지에서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장면.[노원구 제공]

올해 시작을 알리는 첫 공연은 14일 오후 4시 초안산 도자기공원에서 열리는 방성호 지휘자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공연이다. 총 21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정통 클래식뿐 아니라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곡들을 선보인다.

첫 공연의 협연자로는 소프라노 이예진과 색소폰 김성훈이 나선다. 빠른 템포와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의 비제 카르멘 서곡부터 ‘깊은 밤을 날아서’까지 다양한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후 오는 28일 공릉동 태강아파트에서는 재즈보컬 고아라와 색소폰 김성훈이 협연을 예정하고 있으며, 내달 6일 열리는 중계 청구3차·건영3차아파트 인근의 다람쥐어린이공원에서는 크로스오버그룹 유엔젤보이스와 색소폰 김성훈의 ‘O Sole Mio, 쇼스타코비치 왈츠’ 등이 준비돼 있다.

내달 15일 포레나노원 아파트에서는 재즈보컬 고아라와 색소폰 김성훈이 다시 한번 협연해 상반기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마무리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별도 예약 없이 관람가능하다.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구 홈페이지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봄을 맞아 풍성한 공연 및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2024 불암산 철쭉제-‘다시, 봄’과 함께 ‘불암산 철쭉 공연산책’이 20일~28일까지 매주 주말에 개최된다. 추계예술대학교의 공연을 시작으로 ▲벌룬쇼 ▲버블쇼 ▲김찬수 마임컴퍼니의 ‘광대’ ▲231과 서남재의 ‘서커스’ ▲한빛예술단의 프로젝트 The Band 등 다양한 예술공연이 예정돼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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