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광양시, 봉강친환경 유기질비료 해외 수출길 물꼬
상태바
광양시, 봉강친환경 유기질비료 해외 수출길 물꼬
  • 서길원 대기자
  • 승인 2024.04.11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수출 확대로 기술력 입증...올해 4천톤 수출 전망 
광양시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친환경 유기질비료가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친환경 유기질비료가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친환경 유기질비료가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봉강면 소재 봉강친환경영농조합에서 가축분퇴비 220톤을 베트남으로 수출하기 위한 선적 상차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상차식에는 박광기 법인대표와 전남도 관계자,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선적된 소수나다 펠렛비료는 컨테이너 차량 10대 물량, 220톤에 이른다.

이번 베트남 수출은 법인이 친환경 유기질비료를 제조하고 직접 수출 판로를 마련함으로써 성사됐다.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혼합유박 1종, 혼합유기질 3종, 가축분퇴비 2종의 비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8년 설립돼 ISO 22000 인증, 유기질비료 제조시스템 특허 등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공급업체로서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다른 지역보다 약 12% 저렴하게 비료를 공급, 연간 약 1억5000만원 규모의 할인을 통해 농업경영비 부담 경감과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 촉진에 기여해 왔다.

박광기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베트남으로는 2020년도 첫 수출 이후 코로나19로 수출이 중단됐었지만, 재정비 끝에 다시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며 “올 한해 약 4000톤, 70만불 수출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유기질퇴비 다각화로 인한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유기질비료 지원사업과 포장재 지원사업 등 공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농업인의 희망찬 잘 사는 농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sgw3131@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