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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6보병사단, 제2땅굴 발견 49주년 기념식·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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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6보병사단, 제2땅굴 발견 49주년 기념식·추모행사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24.04.11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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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굴 탐색작전 중 전사한 장병들 추모
[육군 제6보병사단 제공]
[육군 제6보병사단 제공]

육군 제6보병사단은 제2땅굴 발견 49주년 기념 및 추모행사가 최근 제2땅굴 위령탑 앞에서 거행됐다고 11일 밝혔다.

육군 제6보병사단이 주관, 강원 철원군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땅굴 발견 경과보고, 조총(弔銃)과 묵념,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제2땅굴은 당시 GOP 경계작전 중이던 6사단 초병이 지면의 미세한 진동과 지하에서 들리는 이상 폭음을 감지하고 16개월에 걸친 끈질긴 탐지 활동 끝에 1975년 3월 24일 그 실체가 드러났다.

현재 2땅굴은 철원의 안보 관광명소로 변모했지만, 땅굴을 발견하고 수색하는 과정에서 6사단 장병들의 안타까운 희생도 뒤따랐다.

이에 1975년 7월, 제2땅굴 입구에 희생된 8명의 전우를 추모하기 위한 ‘제2땅굴 위령비’를 세우고 사단에서 매년 이들을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를 열고 있다. 

김화종 6사단장은 “단 한 번도 적 침투를 허용하지 않은 청성부대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만약 적이 다시 도발해온다면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해 현장에서 작전을 승리로 종결 시키겠다” 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jmb12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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