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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보건소, 신청사 시대 개막…군민 건강증진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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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보건소, 신청사 시대 개막…군민 건강증진 새로운 도약
  • 무안/ 김진삼기자
  • 승인 2024.04.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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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무안5일시장터에 5월 중 개소 예정
보건·건강·재활 시설 확충
방문보건사업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무안군 보건소 전경. [무안군 제공]
무안군 보건소 전경.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 보건소가 54년간의 군청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신청사 시대를 열어간다. 신청사는 아파트 단지와 상가들이 밀집해 주민 접근성이 우수한 구 무안5일시장터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277여억 원을 투입해 2021년 10월 착공, 2024년 3월 준공됐다.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로 건축면적 1,745m2, 연면적 11,155m2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165대의 주차 공간이 있다. 이는 기존 청사보다 5배가 넘는 규모로 다양한 건강관리 시설과 주민편의 시설을 추가하여 단순한 진료 기능을 넘어 지역민들이 교류하는 장으로 변화된다.

군은 내달 개소하는 군 복합문화센터와 함께 도시와의 문화·보건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농균형발전의 핵심축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넓어진 공간만큼 보건소는 보건·진료·건강 시설을 확충하여 질 높은 보건의료와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증진에 필요한 체력단련실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실, 영양 실습실, 재활운동실이 보건소 2층에 새롭게 들어선다.

특히, 외부에 있던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로 이전하여 치매정책과 접목한 차별화된 노후 준비를 위해 상담실, 검진실, 정밀진단실, 인지학습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시설로 새롭게 단장한다. 최신식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치매상담, 등록관리, 치매선별검사와 진단검사, 치매 환자 지원, 치매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치매 진단검사 과정에는 의사가 주 2회 보건소에 상주하며 치매 상담과 자문을 진행하는 등 치매 관리와 예방을 강화한다.

기존 보건소 시설의 한계로 읍면 보건지소에 배치되었던 방문간호사들을 보건소 신청사로 재배치하여 지역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방문간호사들은 물리치료사와 함께 2인 1조로 운영하여 관절운동, 테이핑치료 등 어르신들의 만족감이 높은 의료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로당 순회의료서비스도 지난해 20개소에서 올해 50개소로 확대 운영하여 신규 방문대상자를 발굴 관리하고 통합 건강관리서비스(만성질환, 심뇌혈관질환, 재활, 정신, 치매조기검진, 구강검진 등)를 추가해 수준 높은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무안/ 김진삼기자 
k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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