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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여행지 고흥 "유자골 고흥한우 숯불구이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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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여행지 고흥 "유자골 고흥한우 숯불구이 맛보세요"
  • 고흥/ 구자형기자
  • 승인 2024.04.11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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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과 만나 육즙과 풍미 가득
분청사기·고인돌 문화 경험

 

[고흥군 제공]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은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비 소식으로 봄나들이를 망설이는 이들에게 유자골 고흥한우를 추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자골 고흥한우는 2022년 축산물품질평가원 판정 도체등급 1++ 이상 34%로 전남 도내 1위, 2023년 전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우량한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자골 고흥한우의 맛을 더 깊게 만들어 주는 것은 숯불이다. 숯불에 구운 고기는 육즙 감소량이 적고 연하다. 숯불의 복사열과 원적외선은 고기 겉면에 얇은 막을 만들어 육즙을 가두고 굽는 시간을 단축하며 고기 내부가 표면과 함께 익도록 해 풍부한 맛을 잃지 않도록 한다.

숯불을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칼륨 성분은 고기에 함유된 지방산을 중화시켜 누린 맛을 없애준다. 자연 조미료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한우 숯불구이는 유자골 고흥한우 프라자와 분청마루 등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유자골 고흥한우 프라자는 고흥 만남의 광장에 위치해 여행 전후에 방문하기 편리하다.

유자골 고흥한우 숯불구이를 맛보았다면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흥은 분청사기와 고인돌로도 유명하다. 분청사기는 고려청자에서 조선백자로 넘어가는 시기에 나타났던 도자기로 고흥 운대리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생산됐다.

선사시대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인돌은 전 세계 40% 이상이 우리나라에서 발견됐는데, 그중 하나가 고흥이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분청사기와 고인돌의 역사와 문화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분청사기 발굴 체험실은 아이들에게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 외부 정원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kj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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