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감염 취약시설 110곳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관리를 위한 현장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위험군 및 생활환경 공유 등으로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요양병원·장기 요양기관·장애인복지시설의 감염병 예방·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위기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에 연수구보건소는 감염 취약시설 110곳을 방문해 ▲감염병 대응체계 ▲시설·환경 관리 ▲방문객·직원 관리 등 감염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점검·파악하고 현장에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감염 취약시설 관리자와 종사자 대상 집합교육과 미흡 시설 재점검·컨설팅으로 감염관리 우수시설을 발굴해‘마스터 시설’로 지정·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비교적 감염병 신고체계가 원활한 의료기관뿐 아니라 요양원·주야간 보호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의 감염병 대응체계 점검·관리 및 컨설팅을 통해 감염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감염 취약시설 현장 컨설팅을 통한 감염병 예방·관리 역량 강화뿐 아니라 우수한 시설을 발굴·지원해 감염병 안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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