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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주거‧일자리‧문화 어우러진 명품 자족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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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주거‧일자리‧문화 어우러진 명품 자족도시 조성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4.12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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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정책과 연계 역점사업 추진
GTX-B 상봉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재건축 탄력
류경기 중랑구청장. [중랑구 제공]
류경기 중랑구청장.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정책과 발맞춰 주거‧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를 통해 강북권역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 신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미래형 일자리 창출 ▲감성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의 주요 내용을 보면 ▲30년이상 노후아파트 단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사업 추진 ▲역세권내 아파트단지 재건축 추진 시 준주거지역까지 종상향 및 공공기여율 축소(15→10%) 등이다.

구는 지역 내 30년 이상 경과 된 노후 아파트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재건축 사업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역세권 지역 내 종상향 등 인센티브 적용 시 그동안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받거나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노후 주택단지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형 일자리 창출의 주요 내용은 ▲상업지역 총량제 미적용 ▲대규모 유휴부지에 화이트사이트(균형발전 사전협상제) 도입하여 각종 인센티브 적용(상업지역으로의 종상향, 공공기여 완화 등)이다.

구는 향후 상업지역 총량제 미적용 관련 세부 지침이 마련되면, 지구단위계획구역(특별계획구역) 내 개발사업, 역세권 활성화사업 등 민간 개발사업의 세부 개발계획 수립 시 종상향(상업지역)을 통한 관내 상업·업무용도 확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대규모 유휴부지(GTX-B 상봉역 복합환승센터, 신내차량기지 일대 등)에 기존 도시계획으로 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사업시행자가 원하는 용도와 규모로 개발을 허용하는 제도인 서울시의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균형발전 사전협상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이같은 제도를 이용해 GTX-B 상봉역 복합환승센터를 도심항공교통(UAM), GTX, KTX, 지하철, 간선버스 등 다양한 교통체계를 통합하는 미래형 복합환승센터와 지역경제발전을 획기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대규모 상업, 문화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GTX 상봉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은 지난 1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마쳐 사업타당성을 확보했고, 지난 4일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는 등 광역교통허브 조성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신내차량기지 일대는 신내차량기지 이전부지, 중랑공영차고지, 면목선 차량기지, 신내4공공주택 등을 통합 개발해 첨단산업, 일반업무지구, 문화시설, 주거 등이 어우러진 입체복합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감성 문화공간 조성’의 주요 내용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 공원화 사업 ▲서울시 내 주요 지천(중랑천, 묵동천)에 수변활력거점 조성 등이다.

구는 ‘동부간선도로 상부 공원화 사업’ 관련하여 대표 축제인 중랑 서울장미축제와 연계된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지역 대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묵동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을 통해 테라스형 전망카페(2층, 연면적 334㎡)를 내년 장미축제 전(`25.4)까지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강북권 활성화 정책추진에 공감한다”며 “이번에 발표된 정책을 우리 구에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주거‧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신 경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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