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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선거 현수막 떼고 대청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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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선거 현수막 떼고 대청소 실시
  • 박창복기자
  • 승인 2024.04.12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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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일상 회복…청소차 26대 동원
선거가 끝난 지난 11일 송파구 불법광고물 기동반 직원이 선거운동용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선거가 끝난 지난 11일 송파구 불법광고물 기동반 직원이 선거운동용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전날 선거 현수막을 제거하고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청소에는 서강석 구청장과 오금동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성내천 물빛광장, 오금공원 사거리를 지나 방이역까지 총 1.3km 구간 구석구석을 청소하였다.

구는 물청소차 6대, 먼지흡입차 8대, 가로노면차 7대, 소형노면청소차 5대 등 청소 차량을 총동원하여 도로와 골목 곳곳의 먼지를 없애고 버스정류장, 지하철 출입구, 각종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을 세척하였다.

특히, 제22대 국회의원선거로 급증한 선거운동용 현수막을 모두 떼어 내 발 빠른 정비에 나섰다.

선거운동용 현수막은 공직선거법 제276조에 따라 게시 주체가 선거일 후 지체없이 철거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자진 철거하는 경우가 드물어 거리에 방치된 현수막으로 주민 불편을 야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선거 다음 날인 11일, 불법 광고물 기동반과 각 동 주민센터 협조로 약 200개에 달하는 선거운동용 현수막 정비를 완료하였다.

구는 이번에 수거한 현수막으로 1인용 돗자리, 장바구니, 앞치마, 가방, 농사용 막, 선풍기 커버 등 재활용품을 만들어 구민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송파구청 도시계획과로 전화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구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클린데이’로 지정하여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청소하도록 유도하고, 지역 주요 도로와 가로 시설물 물청소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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