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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해법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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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해법 강구해야”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4.04.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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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만나 해법 마련 요청 
권익위, 용인시 민원 해결후 이설 진행 권고
[용인시 제공]
[용인시 제공]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문제 해결을 위해 분주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사업에 대한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전달하고 경기도가 적절한 해법을 마련하는 노력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송전철탑 이전공사 강행과 관련 국민권익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했다.

이날 이 시장은 김 지사에게 광교택지지구 송전철탑 이설문제는 수원특례시 관할지역 사안이지만 용인특례시 수지구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방향으로 추진돼 온 만큼 각별한 관심으로 중재해서 적절한 해법이 도출되도록 요청했다.

시는 송전철탑 이설 위치가 수원시 관할이기 때문에 직접 관여하기 어려운 처지이지만 조망권 침해 등을 우려하는 성복동 주민들의 반대가 타당하다고 보고 ‘국민권익위원회’와 ‘광교택지개발지구 공동사업시행자 회의’에 성복동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해 왔다.

그러나 GH 측은 송전철탑 이설과 관련해 기존 계획을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해결되지 않은 광교 송전철탑 이설 문제를 GH가 기존 계획대로 강행하려 한다면 용인의 강력한 반발과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1년 11월 고충민원 심의를 통해 ‘용인시민의 민원 해소방안을 강구한 후 송전철탑 이설을 진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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