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0일까지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백신 5만 4,000개를 살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살포요원 30명을 모집했으며, 관내 군 장병과 살포단을 구성하여 너구리, 오소리 등 야생동물이 섭취하면 체내에 광견병 항체가 생기는 미끼형 백신을 살포하고 주변에 안내 현수막과 관리 표찰을 부착하여 야생동물 섭취율을 검증할 방침이다.
백신 주요 살포 지역은 민통선 일원을 포함한 군 전 지역으로,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 5~6부 능선과 가축사육 농가 주위 야산이나 하천 주변 등이다.
군 관계자는 "광견병 미끼 백신 살포로 인명 및 양축농가 피해를 사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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