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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들의 공원, 캠프마켓’ 시민 목소리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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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들의 공원, 캠프마켓’ 시민 목소리 담는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4.14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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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캠프마켓 공원조성 방향 수립 대토론회 개최
시민참여단 240여 명 등 참여...공원 조성방향·지속가능성 등 논의
캠프마켓 전경. [인천시 제공]
캠프마켓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난 13일 대회의실에서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에 대한 인천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캠프마켓 시민 대토론회’를 가졌다.

마스터플랜은 지난해 12월 D구역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반환된 캠프마켓을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것으로 시는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오는 상반기 중 준공을 목표로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에 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해 온 ‘캠프마켓 시민 공론화’의 일환으로 열렸다. 앞서 지난달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성별, 연령별로 구성된 시민참여단 237명과 캠프마켓의 미래를 얘기한다는 취지를 살려 만 14세 이상 17세 이하 청소년들로 구성된 미래세대참여단 9명 등이 참가했다.

이날 진행된 토론회는 기본 의제를 중심으로 ▲세션1: 캠프마켓 공원조성 방향 ▲세션2: 공원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으로 구분, 각 세션별 관련 전문가의 발제·발표와 토론, 참여단 분임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캠프마켓 시민공론화’가 숙의형 의견 수렴 과정인 만큼, 시민참여단은 토론회 참석에 앞서 지난 3주 동안 의제와 관련된 전문가 강연 등 온라인 사전학습을 이수했다. 또 숙의과정의 효과성을 분석하기 위해 사전학습 전, 대토론회 개최 전·후 등 모두 3회에 걸쳐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김미경 캠프마켓 시민공론화 추진단 위원장은 “캠프마켓은 규모 면에서 인천시 거점공원으로서의 요건이 충분하기에 인천 전체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해야 하는 것에 동의했지만, 공원이 위치한 지역의 주민의견 수렴 필요성에 대한 논의 끝에 부평구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야 한다 결론에 이르렀고, 논의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캠프마켓 시민공론화는 오늘 이 행사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미래의 캠프마켓을 만들어 가기 위한 그 첫 단계이자 시작”이며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진행되는 설계 공모 등 공원 조성 계획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도 시민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담아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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