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 ‘제42회 인천연극제’가 지난 11일 미추홀구 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올랐다.
오는 7월 경기 용인에서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대표팀 출전권을 두고 경합을 벌이는 이번 연극제는 '사람 그리다', '공연창작소지금', '민', '해피아이',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 '다락', '인토', '태풍' 등 모두 8개 극단이 참여했다.
지난 11일 개막작으로 극단 사람이그리다가 '더플래인쇼'(수봉문화회관 소극장)로 무대에 올랐다. 12일에는 극단 공연창작소 지금이 '햄릿-오해'(문학시어터)를, 13일에는 극단 민이 '농토'(수봉문화회관)를 선보였다.
이어 14일에는 극단 해피아이가 '청천시장별곡'(문학시어터)을, 16일 극단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이 '귀족이 되고픈 주르댕'(수봉문화회관 소극장)을, 17일 극단 다락이 '무의도기행'(문학시어터)으로 인천시민을 만난다.
오는 18일에는 극단 인토가 '위선자'(수봉문화회관 소극장)로 무대에 오르고, 폐막일인 19일에는 극단 태풍이 '귀가'(문학시어터)로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수봉문화회관 소극장과 문학시어터에서 오후 7시 펼쳐지며, 폐막작 '귀가'는 19일 오후 6시에 무대에 오른다.
김종진 한국연극협회 인천시지회장은 “인천연극인들이 인천시민들에게 더 좋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긴 시간 연습하며 준비를 해 왔다”며 “많은 인천시민이 이번 연극제를 찾아 인천 연극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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