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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정지민, 월드컵 2차대회 '동메달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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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정지민, 월드컵 2차대회 '동메달 합창'
  • 배우리 기자
  • 승인 2024.04.15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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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에는 파리 올림픽 예선
2024 IFSC 월드컵 2차 대회 리드 종목 동메달을 차지한 서채현(오른쪽). [대한산악연맹 제공]
2024 IFSC 월드컵 2차 대회 리드 종목 동메달을 차지한 서채현(오른쪽). [대한산악연맹 제공]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노스페이스)과 정지민(서울시청)이 2024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은 14일(현지시간) 중국 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리드 월드컵 결승에서 얀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톱), 러우즈루(중국·44+)에 이어 43+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서채현이 2024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앞서 서채현은 지난 10일 중국 커차오에서 끝난 월드컵 1차 대회 볼더링에서는 준결승 14위를 차지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늘 경기에서 가진 힘을 다 쓰지 못한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올해 시즌 첫 리드 월드컵에서 시상대에 오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좋다"라며 "이제는 올림픽 예선전에 집중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24 IFSC 월드컵 2차 대회 스피드 종목 동메달을 차지한 정지민(오른쪽).[대한산악연맹 제공]
2024 IFSC 월드컵 2차 대회 스피드 종목 동메달을 차지한 정지민(오른쪽).[대한산악연맹 제공]

스피드 여자부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피드 계주 동메달리스트인 정지민이 동메달을 따냈다.

정지민은 3-4위전에서 6.623초로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 폴란드의 알렉산드라 칼루크차(8.93초)를 따돌리고 최종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월드컵 스피드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른 것은 정지민이 역대 처음이다.

한국 남녀 대표팀 선수들은 5∼6월에 중국 상하이(5월 15∼19일)와 헝가리 부다페스트(6월 19∼23일)에서 치러지는 파리 올림픽 예선전을 준비한다.

파리 올림픽 예선전에는 콤바인(볼더링+리드) 남녀부 각각 10장, 스피드 남녀부 각각 5장의 출전권이 걸려있다.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콤바인·스피드)에는 총 68명(남자 34명·여자 34명)이 출전한다.

종목별로 콤바인 종목에 40명(남자 20명·여자 20명), 스피드 종목에 28명(남자 14명·여자 14명)이 나선다.

[전국매일신문] 배우리기자
bwr@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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