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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장애인복지관 ‘영유아발달지원’ 사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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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장애인복지관 ‘영유아발달지원’ 사업 눈길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4.04.15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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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8개월 이내 영유아 발달장애 등 조기발굴
이준수 관장 “부모 역량·역할 강화…조기개입 중요”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전경.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전경.

경기 여주시장애인복지관(이하 여주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영유아발달지원’ 맞춤형 특화사업이 정착 단계에 들어서면서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있다.

‘영유아발달지원’ 맞춤형 특화사업은 생후 48개월 이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협업 기관과 연계한 1차 검사에서 발달지연 및 장애 가능 영유아를 조기 발굴해 작업치료사·사회복지사·언어치료사 등 전문가 그룹 추축으로 해당 영유아 가정을 방문해 최적의 환경에서 부모나 양육자의 역량 강화 및 소통을 통한 가정방문형 조기개입 시스템이다.

여주복지관의 협업 기관으로는 여주시어린이집연합회, 여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여주시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는 정식 업무협약을 맺고 여주시, 여주시보건소 등 종합적인 협력으로 1차 대규모 발굴검사 실시와 조기 개입, 홍보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3년 경기복지재단에서 개최한 경기도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여주복지관 제공]
2023년 경기복지재단에서 개최한 경기도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여주복지관 제공]

특히 여주시는 지난 2022년 8월 전국최초 ‘장애위험군 및 발달지연 영유아발달지원’ 조례를 제정해 전문인력 교육, 가정내 부모코칭 프로그램 체계 확립, 유관기관 업무협약 등 안정적인 특화 사업추진에 밑바탕이 되고 있다. 

‘가정방문형 조기개입’ 시스템은 장애위험군 및 발달지연으로 발굴된 영유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가정내에서 전문가 그룹이 발달 상담과 전반적인 촉진 및 주 양육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통합적 가족코칭형 시스템으로 1차 대규모 선별 검사와 2차 전문영역발달검사를 거쳐 조기 개입을 진행한다.

2024 영유아발달선별검사 참여자 모집 안내. [여주복지관 제공]
2024 영유아발달선별검사 참여자 모집 안내. [여주복지관 제공]

여주복지관의 1차 선별 검사는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의사소통, 인지, 사회관계 등의 영역 위주 검사와 2차 전문영역발달검사를 실시해, 관찰요망, 위험군, 초위험군 등으로 구분한다.

지난 2018년부터 본격 추진한 ‘영유아발달지원’ 특화사업은 초기 맞춤형 가족지원 서비스실 시에서 경기복지 현안 우선지원 ‘디딤돌’ 사업, 여주복지관 부설 ‘영유아발달지원단’ 개소, 영유아발달지원사업지원 체계확립 등 해를 거듭할수록 경험 축적을 바탕으로 작년 경기복지재단에서 개최한 경기도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이준수 관장 [여주복지관 제공]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이준수 관장 [여주복지관 제공]

여주복지관 관계자는 “영유아발달장애 조기 발굴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역량과 역할 강화를 통한 일상생활 과정에서 영유아기 자녀의 사회적·인지적·언어적·신체적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부모와 아이에 대한 병행 교육과 지원도 필수”라고 말했다.

이준수 관장은 “이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이 성장하기 좋은 나라와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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