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자살 고위험군 대상
주 2회 전화통화·주 1회 가정방문 등 지원
주 2회 전화통화·주 1회 가정방문 등 지원
충남 보령시는 연말까지 관내 385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살 예방 멘토링 사업은 지역사회 단체가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멘토와 멘티를 1:2로 연계해 주 2회 전화통화 또는 주 1회 가정방문을 통해 말벗 서비스 등 정서적인 지원으로 자살 예방 및 노인 자살률을 낮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대한적십자사 보령지구협의회 등 6개 수행기관이 선정됐으며 270명의 멘티를 지정해 대상자의 심리상태 관리, 노인 우울 검사, 다양한 복지서비스 연계가 이뤄질 방침이다.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단체별 멘토를 대상으로 실적 인정을 위한 ‘잇길’ 앱 사용법 및 생명 지킴이 교육을 마쳤으며 오는 26일까지 수행기관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자살 예방 멘토링 사업은 우리 주변의 자살 고위험군 및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사소한 일에서부터 시작해 나아가 자살률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 해 389명의 멘티가 수혜자로 지정돼 각종 서비스를 받았으며 만족도 조사결과 97.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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