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춘천시, 고질 체납자 대상 강력 징수 활동 추진
상태바
춘천시, 고질 체납자 대상 강력 징수 활동 추진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24.04.15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시청사 전경.
춘천시청사 전경.

강원 춘천시가 상하수도 요금 고질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친다.

1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는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급수 정지 조치를 최대한 유예하고 수시로 전화 납부 독려 및 문자 발송, 분할 납부 안내 등 지속적인 자진 납부를 독려해 왔다.

하지만 누적 체납액이 점차 증가하면서, 수돗물 사용에 대한 납부의식 개선 및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체납액 특별 징수반을 통해 수시로 전화 납부 독려 및 문자메시지 발송, 분할 납부 안내 등 수용가의 부담을 덜어주며 납부 기회를 제공했지만, 고액체납자의 납부 태만 등 체납액이 감소하지 않아 이 같은 조치를 하기로 했다.

올해 기준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은 1억 8천600만 원으로 이 중 12개월 이상 장기 상습 체납자는 70명, 체납액은 1천400만 원, 2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12명 체납액은 9천만 원에 달한다.

이에 시는 이달 춘천도시공사 검침팀과 체납액 특별 정리 기간을 합동으로 운영한다.

사실 조사 후 체납액 납부를 독려하는 급수정지처분 예고문을 발송하고 자진 납부 기간을 부여한다.

미 납부자에 대해서는 급수정지 처분과 더불어 재산 및 예금압류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기 및 일반 체납자도 수시 독려하여 장기 체납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전하고 형평성 있는 수도 요금 관리를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에게 강력한 체납 처분을 진행하는 등 체납 요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징수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