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향토장학회는 올해 향토장학생 645명을 최종 선발해 이달 말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올해 장학생은 고등학생 46명, 대학생 588명, 과학·예체능 11명 등 총 645명을 선발, 장학금 15억2천450만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보다 지급 인원은 55명, 지급액은 6천만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군은 올해 고성향토장학회 출연금을 10억원 편성했으며 기탁금은 작년까지 약 2억3천만 원 모금했다.

현재 장학회 기금 총액은 100억여원으로 지역 안팎의 구성원들이 향토 인재 육성을 위한 관심과 성원을 지속해 점차 성장하고 있다.

올해 선발 장학생은 이달 25일까지 장학금 지급신청서와 재학증명서, 통장 사본 등을 갖춰 군청 교육정책팀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함명준 이사장은 "고성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향토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회에 보내 주신 관심과 성원 덕에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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