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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거의 제118주년 기념 추모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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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거의 제118주년 기념 추모제 거행
  • 청양/ 이건영기자
  • 승인 2024.04.15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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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주관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공모 사업'에 선정
청양군은 최근 목면 소재 모덕사에서 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거의 제118주년 기념 추모제를 거행했다. [청양군 제공]
청양군은 최근 목면 소재 모덕사에서 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거의 제118주년 기념 추모제를 거행했다. [청양군 제공]

충남 청양군은 최근 목면 소재 모덕사에서 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거의 제118주년 기념 추모제를 거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문화재청 주관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공모 사업’에 선정돼 매년 군비 100% 행사로 추진했던 추모제를 총사업비 2000만 원 중 국비 50%를 지원받아 진행했다.

추모제는 대통령 헌화를 시작으로 제향, 행장 낭독, 추모사, 면암 찬가, 분향 순으로 면암 최익현 선생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자리가 됐다.

행사 장소인 모덕사는 최익현 선생의 위패가 봉안된 사당으로 면암 선생이 1900년부터 1906년 태인에서 의병 활동을 하기 전까지 모덕사 고택에서 거주했다. 선생의 본격적인 의병 활동은 모덕사 고택에 거주하던 시기에 구체화 된 것으로 보여 의미를 더하고 있다.

면암 최익현 선생은 화서 이항로 선생의 문하에서 충의 정신을 계승해 왕성한 항일 애국정신을 펼치던 중 1906년 4월 13일 전라북도 태인에서 의병을 모아 일제에 항전하다 체포돼 대마도에서 1906년 11월 17일 74세의 일기로 순국했다.

군에서는 면암 선생의 의로운 마음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간직하기 위해 모덕사 소장유물 기록화 사업뿐만 아니라 내년 준공을 목표로 역사·문화·교육·체험 복합문화공간인 선비충의문화관 조성 사업을 14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선생의 의로운 마음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항상 잊지 않고 계승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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