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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성료... 관광객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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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성료... 관광객 '인산인해'
  • 동해/ 이교항기자
  • 승인 2024.04.15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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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권 대표 K-페스티벌 도약 가능성 확인
저렴한 가격·다양한 부스·프로그램 '인기몰이'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크랩맨손잡기. [동해시 제공]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크랩맨손잡기. [동해시 제공]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강원 동해시 러시아대게마을 일원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대성황을 이루며 동해안의 대표 먹거리축제이자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K-페스티벌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췄다.

시는 동해항을 통해 수입되는 러시아산 크랩을 가장 신선하고 시중가에 절반 가격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점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가장 중요한 원인이자 매력 포인트로 꼽고 있다.

올해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는 지난해보다 한층 다양해진 부스와 업그레이드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대게 사전예약제, 30분 간격으로 운영되는 셔틀버스, 특히 대형 TFS텐트가 설치돼 시원한 그늘에서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점 등은 축제의 만족도를 높이는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시는 평가했다.

축제 첫날인 12일에는 ‘2024 크랩킹 페스타 국제포럼’과 지역가수 및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돼 개막식 전날부터 대회 분위기가 고조 됐으며, 둘째날인 13일 오후 6시부터 행사장 특설무대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 사절단, 무역사 초청단과 국내 교류도시, 재경·재안산 동해시민회 등 주요 내빈, 시민,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장민호, 울랄라세션, 박구윤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오전부터 통일된 유니폼을 입은 300여 명의 장민호 팬클럽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어 방문객의 이목을 끌며,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축제기간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크랩뜰채낚시체험, 크랩맨손잡기, 크랩경매 등 행사에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으며, 동해시 최고의 관광캐릭터 뽑기, 동해시 카카오톡 친구 맺기 이벤트, 대게 타투 체험, 크랩쿠키 및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체험부스 등은 쉴새없는 인파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크랩이지 라면, 대게버거, 수산물구이장터 등 대게와 수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막걸리, 라벤더아이스크림, 거북빵 등 지역특산품과 푸드트럭이 배치되는 등 풍성한 먹거리를 저렴한 값에 선보였으며, 활크랩도 10톤 이상이 판매되는 등 축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심규언 시장은 “‘대게하면 동해시’, ‘동해시하면 대게’를 떠올릴 수 있도록 크랩킹 페스타를 동해다움이 묻어나는 차별화된 지역 대표 먹거리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leek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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