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수천 명이 참여한 줄다리기를 끝으로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제례 의식 ▲축하 공연 ▲이디엠(EDM) 공연 ▲전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 ▲전통 놀이 체험 등 각종 공연과 다양한 체험을 선보였다. 

특히 내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앞두고 유네스코에 공동 등재된 3개국(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이 모두 참여했다.

다양한 국적의 주한 외교사절단이 방문했다. 험프리스 부대의 주한미군들이 방문해 줄다리기 대결을 했으며 일본 다이센시, 몽골, 대만 등 다양한 외빈들도 참여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줄다리기 행사에서는 수천 명의 참여자가 무게 40톤, 길이 200미터에 달하는 줄을 잡아당기는 장관을 연출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내년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아 올해 아쉬웠던 점을 개선해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당진/ 이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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