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수가 이끄는 '고흥군 농수산물 유럽 수출개척단'이 프랑스 출장을 통해 총 500만 불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프랑스 명장 요리사 협회와 공동마케팅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출협약은 고흥유자 유자곡물당, 고흥김을 중심으로 한 고흥 농수산물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고흥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명인 요리사를 활용해 고흥 농수산물의 유럽 고급 식재료 시장에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올해 7월에 열릴 예정인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 맞춰 유자에이드, 유자마멀레이드, 유자곡물당 등 고흥유자 상품을 오는 5월 중 상차할 예정이다. 고품질 고흥유자 생산 기반을 확대해 나가면서 프랑스 현지인 입맛에 맞는 상품 개발과 고흥 농수산물 해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수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수출 판로 개척과 고급 식재료 시장 진출에 노력해 세계인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브랜드 상품을 만드는 한편 농어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로는 행정이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kjh@jeonmae.co.kr

고흥/ 구자형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