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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도심으로 더 빠르게”...‘GTX-C 노선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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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도심으로 더 빠르게”...‘GTX-C 노선 착공식’ 개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4.16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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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삼성역까지 9분, 수원까지 33분 도달 가능
광운대역세권 개발 호재와 맞물려 월계권역 미래변화 앞당겨
11일 노원구와 GTX-C 2공구 사업시행자 업무협약 체결
11일 노원구청장실에서 개최된 GTX-C 조기 개통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노원구(구청장 오승록, 왼쪽)와 동부건설간의 업무 협약식 모습.[노원구 제공]
11일 노원구청장실에서 개최된 GTX-C 조기 개통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노원구(구청장 오승록, 왼쪽)와 동부건설간의 업무 협약식 모습.[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GTX-C 착공식’을 개최, 지역 간 교통격차해소를 위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린다고 16일 밝혔다.

19일 오후 4시 광운대역 광장에서 개최되는 착공식 행사에는 지역 내 주요 인사와 주민 약 500명을 초청해 그간의 사업경과를 보고하고, GTX-C 주제영상 시청에 이어 착공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GTX-C 사업 소개 개념도(구청장 신년 인사회 ppt 발췌 화면).[노원구 제공]
GTX-C 사업 소개 개념도(구청장 신년 인사회 ppt 발췌 화면).[노원구 제공]

기존 지하철1호선과 경춘선의 정차역인 광운대역에 GTX 노선이 연결되는 것은 이 지역 발전에 큰 의미를 갖는다. 과거 물류부지였던 광운대역세권 약 15만㎡가 최고 49층의 명품주거시설과 상업·업무시설로 재탄생하는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올해 착공되는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주택과 상업단지 외에도 문화복합시설을 포함한 17개의 공공기여시설이 들어서며, 이 과정에서 경춘선숲길 연장과 보행 및 도로정비가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노원구의 신경제 중심지로써 위상이 높아지는 동시에 인근주민들의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될 계기가 마련돼 월계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행사 홍보용 포스터,[노원구 제공]
행사 홍보용 포스터,[노원구 제공]

한편 구는 11일 GTX-C 2공구 건설사인 동부건설과 ‘GTX-C 업무 협약식’을 갖고 해당 노선의 조기개통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수원역까지 총 86.46km 구간으로, 14개 정거장 중 노원구 지역에서는 광운대역을 지난다. 이 노선이 오는 2028년 개통되면 광운대역~삼성역까지 9분, 수원역까지는 33분에 도달할 수 있어 수도권 동북부에서 강남과 경기 남부로의 진출이 눈에 띄게 개선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가 서울의 변두리를 벗어나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광역교통망의 확충은 필수조건”이라며 “GTX, 광운대역세권 개발을 포함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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